소련의 대숙청

#역사
• • •

1937년은 소련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 중 하나로, 스탈린의 대숙청(Great Purge)이 절정에 달한 해

배경과 시작

대숙청은 1934년 키로프 암살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지만, 1936-1938년 사이에 가장 격렬하게 전개 스탈린은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고 잠재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이 숙청을 단행

1937년의 주요 사건들

군부 숙청: 1937년 6월, 투하체프스키 원수를 비롯한 소련 적군의 고위 장성들이 독일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어 처형, 이로 인해 소련군의 지휘체계가 심각하게 약화

모스크바 재판: 1937년 1월, 두 번째 모스크바 재판이 열려 피아타코프, 라데크 등 구 볼셰비키들이 트로츠키주의와 반소활동 혐의로 재판받음

지방 차원의 숙청: 각 공화국과 지방의 당 간부들도 대거 숙청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에서는 민족주의 혐의로 많은 지식인과 관리들이 처형

숙청의 규모와 영향

  • 1937년 한 해 동안 약 35만 명이 처형되고, 수십만 명이 굴라그 강제수용소로 보내짐
  • 숙청은 당 간부, 군 장성, 지식인, 기술자,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이루어짐
  • 이 숙청으로 인해 소련 사회는 극도의 공포 분위기에 휩싸였고, 경제 발전과 국방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힘
  • 특히 군부 숙청은 1941년 독소전쟁 초기 소련의 참담한 패배에 큰 영향을 미침
  • 대숙청은 1938년 말 베리야가 예조프를 대신하면서 점차 수그러들었지만, 소련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스탈린 체제의 공포 정치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기억됨
published 6 months ago · last updated 5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