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5개년 계획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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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5개년 계획 (1928-1932)

스탈린이 집권을 공고히 한 후 시작한 첫 번째 대규모 경제 개발 계획. 주요 목표는:

  • 급속한 공업화: 중공업, 특히 철강·석탄·기계 산업에 집중 투자
  • 농업 집단화: 개인 농장을 콜호스(집단농장)와 소프호스(국영농장)로 통합
  • "사회주의 건설": 자본주의 국가들을 따라잡겠다는 목표

제2차 5개년 계획 (1933-1937)

첫 번째 계획의 연장선에서 더욱 야심찬 목표를 설정:

  • 공업 생산량을 2배로 증가
  • 소비재 생산도 확대
  • 교통·통신 인프라 확충

계획의 문제점들

농업 집단화의 비극: 부농(쿨라크) 계층을 "계급의 적"으로 규정하고 강제로 재산을 몰수, 이 과정에서 1932-1933년 대기근(홀로도모르)이 발생해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수백만 명이 아사

무리한 목표 설정: 현실성 없는 생산량 목표로 인해 품질 저하와 허위 보고가 만연

강제 노동 의존: 굴라그 수용소의 죄수들을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동원

대숙청과의 연관성

5개년 계획의 실패와 문제점들이 1930년대 중반 사회적 불만을 증폭시켰고, 스탈린은 이를 "사보타주"나 "반혁명 활동"의 결과로 돌리며 대숙청의 명분으로 삼았음, 계획 실패의 책임을 지고 많은 경제 관료와 기술자들이 숙청 대상

결국 무리한 경제 개발과 그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대숙청이라는 정치적 공포로 이어진 것

명백한 성과들

공업 발전: 1928년에서 1940년 사이 소련의 공업 생산량은 약 4-5배 증가, 철강, 석탄, 전력, 기계 산업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임

경제 구조 변화: 농업 중심의 후진국에서 공업국으로 급속히 탈바꿈. 1930년대 말에는 세계 2위의 공업국이 됨

국제적 지위: 서구 대공황 시기에 오히려 고성장을 보이며 사회주의 경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할 수 있었음

문제점

농업 부문의 재앙: 집단화 과정에서 생산성이 오히려 떨어지고, 1932-1933년 대기근으로 수백만 명이 사망

품질과 효율성: 양적 목표에만 집중하다 보니 품질이 떨어지고 자원 낭비가 심했음

인적 비용: 강제 노동, 정치적 탄압, 생활 수준 저하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렀음

평가의 관점

소련의 관점: 짧은 기간에 공업화를 이루고 제2차 대전을 버텨낼 산업 기반을 만든 것은 분명한 성공

서구의 관점: 초기에는 소련의 성장에 놀랐지만, 나중에는 인권 침해와 비효율성을 더 주목

현재의 평가: 경제 발전 자체는 인상적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치른 인적·사회적 비용이 너무 컸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

published 6 months ago · last updated 5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