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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제텔카스텐

CREATED
2025. 3. 10. 오후 8:39:21
UPDATED
2025. 3. 24. 오전 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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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telkasten

Why Zettelkasten

제텔카스텐은 지식과 생각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독일어라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메모 상자라는 뜻에 불과하다. 떠오르는 생각을 적고 습득한 지식도 기록한다. 중요한 건 메모를 서로 연결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연결된 지식을 통해 완성도 있는 글을 쓰고 창의성을 드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이해하고 있다.

블로그를 직접 만들고 배포한 적이 있다. 글쓰기 실력과 지식의 한계 때문인지 글 하나 올리는 것이 버겁게 느껴졌다. 그저 어디서 긁어온 내용을 남기는 것이 부담스러워 위키 형식의 구조로 바꾸기도 했다. 그러나 평소에 공부하고 메모한 내용이 배포까지 잘 연결되지는 않았다. Vimwiki로 글을 쉽게 작성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기도 했지만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단순히 게으름의 문제만은 아닌 듯했다.

그러던 중 제텔카스텐에 관심을 가졌다. 여기저기 흩어져서 결국 버려지는 무언가를 쓰기 보다는 체계적인 방식을 체득하고 싶었다. 특히 개발하면서 학습한 내용이 쌓이지 않고 휘발되는 반복적인 경험을 하다보니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고자 했다.

How to

노트의 원자성을 유지한다

각 노트는 하나의 핵심 아이디어만을 담는다. 이렇게 해야 다른 노트와 연결할 때 관계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다양한 문맥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꾸준하게 노트를 확인하고 정리한다

노트를 쌓아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플리팅 노트와 참조 노트를 주기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랜덤하게 노트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할 수도 있겠다. 괜찮은 내용은 영구노트로 빠르게 전환하고 삭제한다. 이때 [[ 제텔카스템의 나침반 ]]이라는 아이디어를 활용해볼 수 있다.

링크를 적극 활용한다

링크를 통해 지식을 통합한다. 관계를 시각화해서 전체 그림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각화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필요하다.